새콤달콤 냉이무침 만들기

지난번 캔 냉이가 제법 넉넉하여 냉이 된장국을 끓이고는 냉이무침과 냉이 된장국을 끓이려고 남겨 두었더랬습니다.

소금이나 간장으로 무칠 수도 있겠지만 저희 가족은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으로 무친 냉이무침을 더 좋아합니다. 입맛을 돋우는 데는 새콤한 초무침이 제격입니다.

먼저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냉이를 넣고 약 15~20초간 데쳐줍니다.

채로 건져 찬물에 넣었다 물기를 꼭 짜줍니다.

다진 마늘과, 파, 초고추장을 넣습니다.

초고추장은 고추장과 식초, 설탕, 올리고당을 2 : 1: 0.5 : 0.5 비율로 넣고 통깨와 참기름 또는 들기름을 넣어 만들어 줍니다.

저는 초고추장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 만들면 넉넉히 만들어 놓습니다.

그럼 무침뿐 아니라 데친 브로콜리나, 오징어를 찍어 먹을 때, 비빔국수를 해 먹을 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시 나물에 통깨와 참기름 또는 들기름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코끝까지 새콤한 향에 입에 침이 고입니다.

초고추장으로 무침을 하면 그때그때 먹을 양만큼만 무쳐 먹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

식초와 설탕으로 나물이 절여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빠져나와 물이 많이 생겨 숨이 죽기 때문에 보관하여 먹기에는 바로 무칠 때보다 맛과 식감이 덜합니다.

새콤달콤한 냉이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냉이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단백질까지 함유되어 있어 춘곤증이나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봄철 제철 나물인 냉이로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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